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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

엔비디아 GTC 2025: 젠슨 황의 AI 비전과 시장 전망

 

 

주요 요약

  • 젠슨 황의 비전: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GTC 2025에서 AI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추론 모델과 스케일링 법칙으로 연산 수요가 100배 증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품 로드맵: 블랙웰 울트라(2025), 루빈(2026), 루빈 울트라(2027)가 각각 성능을 50%, 3.3배, 14배 향상시키며 경쟁사를 압도할 전망입니다.
  • 투자자 반응: 매출 57% 증가와 PEG 0.48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주당 순이익의 26배로 저평가 상태입니다.
  • 예상치 못한 점: GM과의 자율주행 계약은 미미하지만, 테슬라와 웨이모와의 기존 협력이 엔비디아의 강점을 보여줍니다.

GTC 2025: AI의 미래를 열다

2025년 3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GTC 개발자 컨퍼런스는 AI 산업의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젠슨 황 CEO는 2시간 기조연설에서 AI의 초기 단계와 폭발적인 연산 수요를 강조하며, 엔비디아의 공격적인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로봇공학, 의료, 데이터 센터 혁신에 열광하는 수백 명의 참가자들 속에서, 엔비디아의 미래가 밝게 빛났습니다.

AI는 아직 초기 단계: 연산 수요 100배 증가

젠슨 황은 “AI 구축은 이제 시작”이라며, 업계가 연산 필요성을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두 가지 핵심 트렌드를 지적했습니다:
  • 스케일링 법칙: 더 많은 데이터와 연산이 성능을 예측 가능하게 향상시킵니다. DeepSeek 사태 이후 샘 알트만 등도 이를 지지하며, 엔비디아의 입장을 강화했습니다.
  • 추론 모델: 단순 프롬프트에서 복잡한 사고를 시뮬레이션하는 모델로 전환하며, 연산 요구가 수백수백만 배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추론 프롬프트는 5분(300초) 소요돼 기존 대비 150300배 연산이 필요합니다.
황은 “작년보다 100배 많은 연산이 필요하다”며, 이는 엔비디아 GPU 수요를 뒷받침한다고 자신했습니다.

블랙웰과 루빈: 경쟁을 압도하는 로드맵

엔비디아의 신제품 발표는 놀라웠습니다:
  • 블랙웰 울트라(2025 말): 현재 모델보다 50% 성능 향상.
  • 루빈(2026 하반기): 블랙웰 울트라보다 3.3배 빠름.
  • 루빈 울트라(2027 후반): 블랙웰 울트라보다 14배 빠르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 성능 개선은 매년 약 4배 향상되는 패턴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ChatGPT 훈련 시간이 Hopper(6개월)에서 Rubin Ultra(3일)로 단축되며, 2030년에는 하루 미만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AI 기업들이 엔비디아에 의존하게 만드는 중독적 요소입니다.

투자자 회의론 속 저평가 논란

엔비디아는 2026년 매출 57% 증가와 EPS 대비 20배 거래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주당 순이익의 26배에 머물며 저평가 논란이 있습니다. PEG(성장 대비 주가 비율)는 0.48로, 역사적 최저(0.38)에 근접합니다. 투자자 우려는 세 가지입니다:
  1. DeepSeek 경쟁: 효율적 모델로 GPU 수요 감소 우려.
  2. 브로드컴 ASIC: 맞춤형 칩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
  3. 트럼프 관세: 칩 수입 비용 증가 우려.

황은 이에 반박했습니다:

  • 딥시크(DeepSeek): “추론 모델로 연산 수요가 증가한다”며 우려를 일축.
  • 브로드컴: "ASIC은 최고 칩을 이길 수 없다"며 경쟁력에 자신감.
  • 관세: 민첩한 공급망과 미국 내 제조 확대 계획으로 영향 최소화.

데이터 센터와 로봇공학의 기회

  • 데이터 센터: 황은 2025년 데이터 센터 지출이 4,850억 달러, 2028년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슈퍼클러스터는 16,000개 GPU에서 2027년 수백만 개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2026년 매출 전망(2,043억 달러)과 2029년(2,940억 달러)은 나머지 시장 점유율의 행방을 궁금하게 만듭니다.
  • 로봇공학: 레브 레바디언 이사는 5년 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수백만 대를 예측하며, 엔비디아의 하드웨어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율주행: GM 계약과 기존 강자

엔비디아는 GM과 자율주행 협력을 발표했지만, GM의 크루즈 폐쇄로 큰 기대는 어렵습니다. 다행히 테슬라와 웨이모와의 협력이 엔비디아의 입지를 강화합니다. 황은 “테슬라와 웨이모가 이미 큰 고객”이라며 낙관했습니다.

결론: 엔비디아의 미래는?

GTC 2025는 엔비디아의 AI 리더십을 재확인했지만, 투자자 회의론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블랙웰과 루빈의 혁신, 데이터 센터와 로봇공학의 성장 잠재력은 밝지만, 4월 하이퍼스케일러 실적이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중심에 서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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