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관세] 베센트 미 재무장관, 18개 교역국 중 17개 국과 협상 중!

화요일 월가: 2일 연속 하락세, 베센트 장관 발언으로 하락폭 완화

화요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20여 년 만에 최장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장 초반 세 지수는 모두 약세로 출발했으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무역 관련 긍정적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며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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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장관의 발언과 시장 반응

베센트 장관은 미 하원 세출위원회 증언에서 미국의 무역 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역 협상 진전: “18개 주요 교역국 중 17개국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산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대폭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 경제 전망 낙관: “미국 경제는 경기 후퇴 조짐이 전혀 없으며, 1분기 실질 GDP 잠정치도 상향 조정될 것이다.”

이 발언은 지난주 발표된 1분기 GDP 잠정치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대한 우려를 완화하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팬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올리버 앨런 수석 경제학자는 “1분기 미국 수입이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했지만, 관세 대상이 아닌 IT, 제약, 금 품목이 주를 이뤘다”며 “소매·도매업체들이 관세 적용 전 대량 비축에 나서지 않은 점이 확인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시기의 관세 정책이 수입 구조에 미친 영향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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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회의와 금리 동결 전망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화요일부터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했으며, 금리 결정은 수요일 발표됩니다. 시장은 연방기금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며,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운용 총괄 릭 리더(Rick Rieder)는 “노동시장 건강도는 재정·통화정책이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노동시장 둔화 신호가 나타나면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지만, 높은 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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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종목 동향

•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분기 실적 호조와 가이던스 상향에도 주가가 11.8% 급락.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와 차익 실현 매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도어대시(DASH): 영국 경쟁사 딜리버루(Deliveroo)를 약 39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7.4% 하락.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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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과 국채 수익률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수익률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10년물 국채 수익률: 1bp 상승해 4.35%.
• 2년물 국채 수익률: 4bp 하락해 3.81%.

이는 시장이 연준의 금리 동결 전망과 경제 지표 개선 가능성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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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현재 시장은 무역 협상 진전, 경제 지표 개선 기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등 다양한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시장과 물가 데이터가 향후 금리 정책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별 종목의 경우, 실적 발표와 기업별 이벤트(인수합병 등)가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중요 참고: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참고자료 및 투자 지식 교육자료일 뿐입니다. 투자는 반드시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진행해야 하며, 투자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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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및 전망

• 단기 전망: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과 함께 발표될 경제 전망 및 기자회견 내용이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베센트 장관의 관세 인하 발표가 현실화된다면, 수출 관련 섹터(특히 제조업 및 기술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장기 전망: 노동시장과 물가 데이터가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연준은 추가 금리 인하를 미룰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최신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