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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

엔비디아, 인공지능 수요 급증 속 모건 스탠리의 낙관적 전망: 주가 상승의 신호탄?

엔비디아(NVIDIA)는 최근 AI 칩 수요 급증과 모건 스탠리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26일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금요일 거래에서 4.3% 상승하며 111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모건 스탠리가 2027 회계연도(2026년 달력 연도)에 대한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 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비디아의 최근 모멘텀, 모건 스탠리의 분석, 그리고 주가 전망에 대해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1. 모건 스탠리의 낙관적 전망: AI 추론 수요의 폭발적 성장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조셉 무어(Joseph Moore)는 엔비디아의 GPU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형 언어 모델(LLM)의 추론(inference)용 칩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엔비디아의 핵심 제품인 GPU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2027 회계연도 전망 상향 조정:
    • 매출: 기존 2,309억 달러 → 2,555억 달러
    • 주당순이익(EPS): 기존 5.37달러 → 6.01달러
    • 주요 이유: 데이터센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AI 추론 수요 증가.

무어는 “AI가 소화 단계에 있다”는 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을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며, 실리콘밸리에서 관찰되는 AI 관련 투자와 토큰 생성량이 연초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칩이 단순히 훈련(training)이 아닌, 실제 매출 창출로 이어지는 추론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데이터 기반의 낙관론:
    • Open Router와 같은 API 기업 및 자체 지표를 통해 AI 추론 수요 증가 확인.
    • 관세, 무역 분쟁 등 거시적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실제 데이터에는 이러한 영향이 미미.
    • 중국의 H20 칩 비축 우려도 과장된 것으로 판단.

2. 업계 리더들의 동조: AI 수요 가속화

엔비디아의 긍정적 전망은 단순히 모건 스탠리에 그치지 않습니다. 업계 주요 인사들이 최근 X 플랫폼을 통해 AI 수요의 급증을 언급하며 엔비디아의 성장세를 간접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샘 올트먼(OpenAI CEO): "AI 수요 가속이 급격하다."
  • 순다르 피차이(알파벳 CEO): AI의 잠재력과 수요 확대 강조.
  • 일론 머스크(xAI, Grok 리더): AI 칩 수요의 지속적 증가 언급.

이러한 발언들은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및 호퍼(Hopper) 칩에 대한 수요가 단순히 투기적이지 않고,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블랙웰 칩은 여전히 공급 제약을 받고 있지만, 호퍼 칩의 수요 개선은 엔비디아의 생산 능력이 점차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엔비디아 주가: 적정 가치는 어디까지?

주가는 **EPS × PER(주가수익비율)**로 결정됩니다. 모건 스탠리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2027 회계연도 EPS는 6.01달러로 추정됩니다. 여기서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에 부여하는 PER에 따라 주가의 적정 수준이 달라집니다.
  • S&P 500 평균 PER(20배) 적용 시:
    주당순이익 6달러 × PER 20 = 120달러
  • 보수적 PER(15배) 적용 시:
    주당순이익 6달러 × 15 = 90달러
  • 낙관적 PER(30배) 적용 시:
    주당순이익 6달러 × PER 30 = 180달러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111달러이며, Forward PER은 25.11배로 S&P 500 평균(약 20배)보다 높지만, 기술주나 성장주 평균(30~40배)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AI 시장의 선두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4. 왜 엔비디아는 매력적인가?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 게임, 자율주행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특히 AI 칩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과 업계 동향을 종합하면, 엔비디아의 투자 매력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1. AI 추론 수요의 구조적 성장:
    AI 모델이 학습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추론)로 전환되면서 GPU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는 단기적인 벤처 펀딩에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수요입니다.
  2. 공급망 제약 완화 가능성:
    블랙웰 칩의 공급 병목 현상이 여전하지만, 호퍼 칩의 수요 개선은 엔비디아의 생산 능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지리적 수요 다변화:
    중국 중심의 H20 칩 비축 우려가 줄어들며, 글로벌 수요가 균형 있게 확대되고 있음.
  4. 높은 성장 잠재력:
    모건 스탠리는 엔비디아가 2027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수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이는 높은 PER을 정당화할 수 있는 핵심 요인입니다.

5. 투자자들에게 주는 시사점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111달러)는 모건 스탠리의 낙관적 전망과 AI 수요 급증을 고려할 때 저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 30% 이상의 EPS 성장이 지속된다면, PER 30배 이상(주가 180달러 이상)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 관세, 무역 분쟁, 금리 인상 등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경쟁 심화: AMD, 인텔 등 경쟁사들의 AI 칩 개발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
  • 공급망 리스크: 블랙웰 칩의 공급 제약이 장기화될 경우 단기적 실적에 부정적 영향.

결론: 엔비디아, AI 시대의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압도적 리더로서, 추론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공급망 개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상향 조정된 전망(EPS 6.01달러, 매출 2,555억 달러)은 엔비디아가 단순한 하드웨어 기업을 넘어, AI 생태계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줍니다.

현재 Forward PER 25.11배와 주가 111달러는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개인적으로, 엔비디아는 최소 PER 30배 이상(주가 180달러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기업이라고 믿으며, 장기 투자 관점에서 AI 시대의 핵심 수혜주로 주목할 만합니다.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및 교육 자료로 제공되며, 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진행해야 합니다. 최종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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